가족의 치매진단 대응 방법 3단계

가족이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금전적이든 육체적이든 도움이 되어 드려야 할텐데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10대 선진국 반열에 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회복지정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혜택 아닌 혜택 이지만 유익하길 바라며

치매진단 대응 3단계

가족의 치매진단 대응 방법 3단계를 알려 드립니다.

치매진단 대응 1단계 : 보건소 치매센터 방문

  1. 1차로 무료 K-MMSE 치매검사를 받으시고 거기서 점수가 낮으면
  2. 2차로 보건소 지정병원에 가서 뇌 CT를 찍게 합니다. 이건 무료입니다. – 여기서 뇌 CT에 하얀색 조그만 점이 찍혀져 나오면 치매라고 판정해 줍니다. 이때 치매약을 처방해 주는데, 위 절차대로 진행하셨으면 치매약 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3. 위 방법이 어려울 경우 종합병원 신경과나 신경외과를 통해서도 진단 받으실수 있는데 이건 유료 입니다. – 치매 검사후 뇌 CT를 찍어서 위와 같이 하얀 점이 찍혀나오면 치매 판정이 나오는데 이것 또한 비용이 듭니다. 이후 치매약을 받고 진단서를 가지고 보건소에 방문하여 치매약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데 이때부터는 치매약 비용을 지원 받을수 있습니다.

치매진단 대응 2단계 : 장기요양급여 신청

  1. 장기요양급여는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요양원에 들어갈 수 있는 시설요양등급과 집에서 요양보호사가 방문하여 요양을 받을 수 있는 재가요양등급으로 나뉘어 집니다.
  2. 유치원처럼 아침에 집에서 요양시설갔다가 저녁에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것은 주간보호라고 하는데요, 이건 재가요양등급 판정만 받아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3. 신청은 가까운 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시면 되고, 방문이 어려울 경우 1577-1000번으로 전화하셔서 신청하셔도 됩니다.
  4. 신청 후에는 공단 직원이 집에 방문해서 여러가지 질문을 하는데요 미리 병원에서 치매에 대한 진단서를 발부 받아 놓으셔야지 상호간에 오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5.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공단 직원이 오기 전에 치매진단서와 치매 이상행동이 있다면 녹화를 해 놓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6. 만약 요양원 입소를 원하신다면 집에서 모시기 힘들어 요양원에 모셔야 하니, 시설요양등급을 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그냥 재가 요양등급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치매진단 대응 3단계

치매진단 대응 3단계 : 이용시설 찾기

  1. 방문요양(재가센터) : 치매 초기라서 집에 가족이 있어서 같이 모실 수 있다면 방문요양센터에 연락해 요양보호사를 집으로 오실 수 있게 하는게 좋습니다. 이때 이득은 집에 사시는 분의 자유시간이 생긴다는 것이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시간은 등급에 따라서 30분에서 4시간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월 한도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잘 나눠서 써야 합니다.1:1로 서비스가 주어지기 때문에 요양보호사가 담당하는 시간동안 보호자분은 편합니다.

    가끔 시골에서는 나쁜맘으로 농사일도 시키는 분도 있는데, 이러다가는 요양등급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정해진 월 한도액 내에서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주간보호 : 치매 초기지만 보호자분께서 일을 나가 집에 없을 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유치원처럼 아침에 모시고 나가서 밤에 집에 모셔다 드리기 때문에 치매가 심하지 않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로원, 노인정 같은 분위기라서 괜찮습니다.이곳은 사용시간과 등급에 따라서 이용금액이 달라지니 사전에 상담을 잘하여야 합니다.

    한 달 이용금액은 대략 50만원 미만이지만 어르신을 모시고 병원에 같이 가거나 할때는 추가 요금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3. 요양원 : 치매 초기를 지나 중기 이상 접어 들었다면 요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아시겠지만 중기 이상은 집에서 모시기 힘듭니다. 요양원은 시설등급을 받은 다음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요양원 마다 다르지만 기본 3인실에서 5인실 정도가 기본이며 병원 처럼 1인실은 추가요금을 받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70만원 미만이지만 별도 계산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료비와 약값은 별도 계산입니다.

  4. 요양등급이 없을때 : 치매 어르신이 요양등급이 없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이 있습니다.가격은 천차만별이며, 50만원에서 비싼곳은 200만원이 넘을 수도 있습니다.

    가격이 높을 수록 당연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의사분이 회진하긴 하지만 치매가 심하거나 관리가 어려우면 묶이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정신병원은 치매 어르신에게 추천드리기 힘든 곳이며, 입소도 힘들어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치매 관련하여서 건강보험공단에서 작성한 문서도 공유 드립니다.

https://www.nhis.or.kr/static/alim/paper/oldpaper/202003/sub/s03_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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