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계산 가입조건 신청방법 장점 단점 한번에 알아보기

아버지가 은퇴하시면서 어머님과 함께 얼마나 노후 준비를 해 놓으셨는지 말을 해주시지도 않고, 저 또한 재산 상태에 대해 물어보기가 민망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살고 계신 집을 을 보면 안심이 될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주택연금 제도를 통해 생활비를 위해 살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때, 얼마나 받게 되는지, 신청방법은 어떤지 장점과 단점은 어떤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연금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이란 현재 살고 있는 주택에 그대로 거주하면서 매월 일정한 금액을 연금 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국가적 제도 입니다.

주택연금 대상

주택연금은 부부 중 1인이 55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고, 부부 기준 공시가 12억원 이하의 주택이면 됩니다. 2024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12만 6,716명이며, 가입자 평균연령은 72세, 평균 월지급액은 121만원 입니다. 또한 주택연금 신청 평균 주택가격은 3억 8,500만원으로 매년 조금씩 오르는 추세입니다.

주택연금 계산

2024년 기준 대략 1.5억원 주택으로 70세의 기초연금 수급자가 주택연금을 받는다면 지급방식에 따라 종신방식은 443,440원, 우대방식은 505, 830원으로 월지급금이 62,390원 높게 지급이 됩니다.

 

주택연금 가입조건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한 주택은 주택법상의 주택 및 주택법상의 준주택 중 주거목적의 오피스텔,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노인복지주택입니다. 단 해당주택에 가입자 또는 배우자께서 주민등록 및 실제 거주하셔야 합니다.

다만, 요양병원 입소 등의 부득이한 사유가 인정되면 예외로 비거주도 계속 주택연금 지급계약이 지속됩니다. 이 경우는 공사에 사전 연락해서 확인을 받고 승인 받으셔야 합니다.

주택연금 온라인 가입방법

주택연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지역별 지점에 방문하셔도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바로 ‘주택연금 원격신청지원 서비스’ 입니다.

위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인터넷 가입신청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예약 일시에 맞추어 공사 직원이 원격지원을 해 주며, 솔루션을 통해 인터넷 신청을 직접 지원하게 됩니다.

예약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의 날짜를 선택 할 수 있으며, 일자별 시간대별로 선택하여 예약이 가능합니다.  신청 절차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 인터넷 금융서비스 접속 – 신청 – 주택연금 신청 원격지원 예약

주택연금

로그인 후, 공동(금융) 인증서 로그인 합니다.

주택연금

로그인을 하고 나면, 기본적인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원격신청지원 예약 일시를 선택하고, 서비스 이용동의, 민감정보 수집 이용 동의를 체크합니다.

 

다주택자 가입여부

다주택자라도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소유주택들의 공시가격 총 합계가 9억원 이하라면 가능 합니다. 9억원을 초과하더라도, 2주택자일 경우 3년 이내 1주택을 판다면 가능합니다.

주택연금 종류

주택연금은 크게 1. 일반주택연금, 2.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3. 우대형 주택연금으로 나뉩니다.

 1. 일반주택연금

만 55세 이상의 주택소유자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노후생활자금을 평생 동안 매월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기본적인 주택연금 입니다. 연금 지급방식은 종신지급방식, 종신혼합방식, 확정기간 혼합방식으로 나뉩니다.

종신지급방식은 평생동원 매월 연금을 수령하고, 종신혼합방식은 인출한도(대출한도의 50% 이내)를 설정하여 목돈을 찾아 쓸 수 있으며, 나머지 금액으로 평생동안 매월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확정기간혼합방식은 인출한도를 설정(대출한도의 5%)하고, 나머지 금액을 연금형태로 받되, 수령기간을 10~30년으로 확정하여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2.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주택연금에 가입할 주택의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인출한도(대추한도의 50~90%) 범위 안에서 일시에 목돈을 찾아 상환하고, 나머지는 평생 동안 매월 동일한 금액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제도입니다.

3. 우대형 주택연금

2가지 지급방식이 있습니다. 부부 기준 2억원 미만의 1주택 소유자이면서, 부부 중 한명이 기초연금을 수급하고 있다면, 첫번째, 일반형 대비 최대 20% 더 많은 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우대지급방식’과, 두번째, 인출한도(대출한도의 45% 이내) 범위 안에서 수시로 목돈을 찾아 쓰고 나머지 부분을 매월 연금으로 받는 ‘우대혼합방식’ 이 있습니다.

주택연금 지급유형

 1. 정액형

평생동안 매월 동일한 금액의 연금을 지급받는 유형

 2. 초기 증액형

초기 일정기간(3, 5, 7, 10년 중 선택) 동안은 정액형보다 연금을 많이 받다가 해당 기간 이후부터는 70% 정도 수준으로 연금을 받는 유형으로 자녀결혼, 의료비 등 가입 초기 많은 연금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한 지급유형

3. 정기증가형

최초 연금은 정액형보다 적게 받지만 3년마다 월지급금이 4.5%씩 증가하는 유형으로 물가상승 및 의료비 등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많은 연금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한 지급 유형

주택연금 장점

  1. 주택연금을 신청해서 연금을 수령하는 경우, 당초 가입 시점에 결정된 월 지급금은 가입기간 동안 변동되지 않기 때문에 주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가입 당시와 동일한 금액으로 수령하게 되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2. 주택연금의 절세 효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사망시 발생되는 상속세는 상속인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 주택 연금을 활용하면 부모님이 받은 주택연금 금액이 상속재산 계산 시 정산되어 상속세를 줄일 수 있다. 최종적으로 부부 모두 사망 시 사후에 주택가격을 정산해 주택가격보다 더 많은 연금이 지급되었다면 정산 없이 종료되고, 반대의 경우 주택가격보다 연금이 적게 지급되었다면 그 차액만큼 상속인에게 상속된다. 주택을 그대로 상속하는 경우에 비해 상속세를 절감 할 수 있는 것이다.

 

주택연금 단점

  1. 주택연금 상품 자체가, 대출이 근간이고 초기 및 연보증료와 이자를 직접내지 않고, 대출잔액에 계속 산입되는 방식으로 복리로 늘어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2. 가입기간이 상당히 지나, 이미 대출잔액이 주택가격을 넘어 섰을 때, 만약 재건축에 들어가게 되고, 세대분담금이 감당이 되지 않는 수준이 된다면 입주권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는 단점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택연금 계산, 가입조건, 신청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저도 이번에 아버님께 말해서, 한번 실제로 신청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죽어서 돈 싸갈 것도 아니고, 살아 있는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좋아 보이거든요 ^^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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